동남아여행기 6일차 071224 앙코르와트 룰루오스, 서 바라이
Posted 2008/02/27 21:14, Filed under: 2007~2008 동남아 여행/캄보디아오늘은 넉넉하게 8시 반에 출발했다.
어제의 강행군에 조금 피곤했지만 힘들진 않았다.
오전에 갈 곳은 초기 크메르 왕국이 있었던 룰루오스 유적군이다.
오토바이가 정말 많다;;
트럭 뒤에서 자는 사람도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잭에게 배고프다고 하니 잠깐 내려서 이걸 사서 온다.
샌드위치 6개에 5달러.
'이 놈 또 구리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랴, 땡큐하고 5달러를 건내준다.
사실 지나가다가 본 로컬 시장의 과일들을 먹고 싶었는데 우리의 의도를 못 알아챈듯 ㅠㅠ
툭툭에는 방향지시등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손으로 전방의 툭툭에게 알린다.
(조금 불안하긴 했다;;)
우리가 처음으로 간 곳은 롤레이
룰루오스 유적군의 전환기 시점에 지어진 유적으로 과거에는 호수 가운데에 있었다고 한다.
벽돌을 쌓아 올린 것으로 보아 어제까지 보았던 유적들과는 매우 다르다
상당히 신경써서 지어올린 흔적이 보인다.
유적군 주위에는 승려들이 사는 집이 있었다.
뒤쪽에는 숲이 있었다.
승려의 상징
사실 거의 폐허 같은 분위기라 그다지 볼만하진 않았다.
그보단..
아이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
SB는 결국 같이 사진 찍어야 한다며 데리고 왔다 ㅎㅎ
여자아이에게 받은 꽃.
룰루오스의 또다른 유적군으로 고고!
역시나 비포장도로
이제 3일째라 어느 곳에 가든지 편하다
다음은 프레아 꼬.
툭툭에서 내리니 꼬마 여자애들이 SB에게 풀 반지를 해준다 ^^;;;
나중에 잭이 "돈 달라고 할 수도 있으니 그냥 줘버려"라고 해서 돌려줬다.
프레아 꼬의 정면
보수 공사가 한창인가보다.
앞선 룰루오스 유적군과 다를바 없다.
한가지 신기했던 건 맞은 편에 장인(?)이 계신 것 같은데
그 분이 돌을 조각하여 축소 모형을 전시해둔 곳이 있었다.
프레아 꼬의 축소 모형
여러가지 기념품들이 많았지만.... 벌써부터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은 짐이 될 것 같아서 패스~!
바로 옆에 가내 수공업으로 직물을 만드는 곳이 있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하자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어줬다.
수제 직물.
가격은 상당히 비쌌다. 정확하겐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10달러 이상
별 미련 없이 고고!
이번에 도착한 곳은 룰루오스 유적군에서 가장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바꽁
입구
사원 주위로 호수가 있었다.
사실 마지막이라 그런지 유적에는 관심이 없고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그 중 제일 재밌었던 것은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영어 동시에 쓰기.
예를 들어
"봉쥬르, 워쓰 한궈런, 스미마셍, 땡큐"
머 이런식으로 ^^;;;;;;;;;;;;;;;;;;;;;;;;;;;;;;;;;;;;;;
물건을 파려는 아이가 다가오면 이렇게 말하는데 순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즐겼다 -_-;;;;
별 관심이 없었지마 그래도 인증.!
별 다를 것 없지만 보존이 잘 되어 있어 편하게 감상 할 수 있었다.
도서관으로 추정되는 유적들
신기하게 계단식으로 되어 있었다.
나오는 길
가는 길에 살짝 화장실 들렀다가 나오는 길
학생들은 자전거도 많이 탄다
다시 시내로
SB가 네이트폰에 쓸 헤드셋 사느라 기다리는 중.
원래 시내의 지뢰 박물관이나 다른 곳을 구경하려고 했으나 별 관심이 없다고 하자 바로 서 바라이(저수지)로 이동했다.
서 바라이에 댐 같은 구조물이 있었다.
잭이 또 친구들을 데려와 같이 놀자고 했는데 희안하게 친구들은 돈을 안낸다.
'흠.. 역시 우리를 봉으로 느끼는거야'
SB와 상의 한 끝에 우린 돈 많이 내기 싫어!!!
라고 강력하게 잭에게 얘기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돈을 안낼 순 없었다;;;
우역곡절 끝에 5달러 씩 내기로 하고 (물론 친구들은 내지 않고, 나 SB 잭 이렇게;;;)
총 15달러로 밥, 생선, 치킨, 맥주, 콜라, 과일 등을 샀다.
서 바라이는 캄보디아 현지인들의 휴식처인 곳으로 상점도 조금 있었고 거기서 주문하면 밑으로 배달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저수지 쪽으로 가는 길.
상당히 가파른데 계단이 없다;;;
저수지 주변으로 나무 구조물을 지어 해먹과 장판을 설치해두어 편하게 쉬게 해주었다.
대낮에 5명이 맥주 15캔.... '이놈들 제정신이냐?'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미 산걸 어째;;;;;
이 과일이 정말 맛있었는데 쫄깃쫄깃한데다 달기도 하고 .. 이름은 잘 모르겠다;;
조금은 허접하게 지어놨지만 정말 편했다.
다들 떡실신.
저수지 물이 그렇게 깨끗하진 않았지만 다들 수영하고 잘 논다;;
외국인은 안보인다.
왠지 다른 사람들이 안오는 곳에 와서 좋기도 했지만 우릴 봉으로 생각하는 잭 때문에
그렇게 유쾌하진 않았다. '용서하지 않겠다 -_-'
완전 늘어져서 오후 4시까지 쉬다가 다시 돌아간다.
올라가는 길;;;;;
나무 판때기로 몸을 의지해서 저수지를 건너야한다;;;
물론 전부 이런 길은 아니지만, 만약에 부서지기라도 하면 내 카메라가.....
두려움에 떨면서 겨우 건넜다;;
잭은 정말 여자를 좋아해서 내 카메라로 계속 이 여자들만 찍었다.. 이 호색한!!
SB와 잭과 친구들.
오는 길에 본 니콘 F10.
언제적 모델인지 -_-;;;;;;;;;;
서 바라이에서 씨엠리엡까지는 상당히 잘 포장된 길이 나있다.
저녁에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잠시 가격을 물어보러 간 평양랭면집.
안에 들어가보니 단체관광객들을 위한 곳인 듯, 엄청나게 넓었다.
적게 잡아도 500석 이상은 되는 것 같았고, 공연을 위한 작은 단상도 있었다.
들어가서
"안녕하세요~"
'흠.. 아무도 없나?'
갑자기 북한 여성이 나와서
"안녕하세요, 어쩐 일이세요?"
"아 예, 냉면 가격 알아보려구요, 얼마예요?"
"한 그릇에 7달러예요"
"네, 감사합니다."
우리는 7달러라는 말에 GG치고 그냥 돌아왔다;;;;
그냥 먹으면 1달러인데 우리에겐 사치!!
시내로 돌아오며.
이렇게 숙소에 돌아와서 쉬다가 6시 쯤에 저녁먹으러 나갔다.
숙소에서 찍은 일몰.
캄보디아에서 본 일몰은 모두 정말 아름다웠다!
0.5달러짜리 콜라
소고기 노란 국수 (1달러)
배고파서 하나더 시켜 둘이 나눠먹었다.
분명히 다른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맛은 똑같다;;;
같은 조미료를 쓰는 것 같았다.
그래도 입맛에 맞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앙코르와트 마지막 날이고 하니 망고 쥬스 + 파인애플 쥬스도 마셨다 (0.5 + 0.5달러)
난 피곤해서 먼저 들어갔고, SB는 잠시 인터넷 하다가 들어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SB가 흥분된 얼굴로 들어와선
"야, 우리 낚였다!!! 원래 2박3일 툭툭 45달러면 떡친단다!!"
"헉!!!!!!!!!!!!!!! (우리는 73달러냈다.)"
"젠장 ㅠㅠㅠㅠ"
"아... 어쩐지 잠이 안오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흥분된 마음을 겨우 가라앉히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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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강행군에 조금 피곤했지만 힘들진 않았다.
오전에 갈 곳은 초기 크메르 왕국이 있었던 룰루오스 유적군이다.
샌드위치 6개에 5달러.
'이 놈 또 구리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랴, 땡큐하고 5달러를 건내준다.
사실 지나가다가 본 로컬 시장의 과일들을 먹고 싶었는데 우리의 의도를 못 알아챈듯 ㅠㅠ
(조금 불안하긴 했다;;)
우리가 처음으로 간 곳은 롤레이
룰루오스 유적군의 전환기 시점에 지어진 유적으로 과거에는 호수 가운데에 있었다고 한다.
그보단..
룰루오스의 또다른 유적군으로 고고!
이제 3일째라 어느 곳에 가든지 편하다
다음은 프레아 꼬.
툭툭에서 내리니 꼬마 여자애들이 SB에게 풀 반지를 해준다 ^^;;;
나중에 잭이 "돈 달라고 할 수도 있으니 그냥 줘버려"라고 해서 돌려줬다.
보수 공사가 한창인가보다.
그 분이 돌을 조각하여 축소 모형을 전시해둔 곳이 있었다.
여러가지 기념품들이 많았지만.... 벌써부터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은 짐이 될 것 같아서 패스~!
사진 찍으려고 하자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어줬다.
가격은 상당히 비쌌다. 정확하겐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10달러 이상
이번에 도착한 곳은 룰루오스 유적군에서 가장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바꽁
사실 마지막이라 그런지 유적에는 관심이 없고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그 중 제일 재밌었던 것은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영어 동시에 쓰기.
예를 들어
"봉쥬르, 워쓰 한궈런, 스미마셍, 땡큐"
머 이런식으로 ^^;;;;;;;;;;;;;;;;;;;;;;;;;;;;;;;;;;;;;;
물건을 파려는 아이가 다가오면 이렇게 말하는데 순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즐겼다 -_-;;;;
SB가 네이트폰에 쓸 헤드셋 사느라 기다리는 중.
원래 시내의 지뢰 박물관이나 다른 곳을 구경하려고 했으나 별 관심이 없다고 하자 바로 서 바라이(저수지)로 이동했다.
잭이 또 친구들을 데려와 같이 놀자고 했는데 희안하게 친구들은 돈을 안낸다.
'흠.. 역시 우리를 봉으로 느끼는거야'
SB와 상의 한 끝에 우린 돈 많이 내기 싫어!!!
라고 강력하게 잭에게 얘기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돈을 안낼 순 없었다;;;
우역곡절 끝에 5달러 씩 내기로 하고 (물론 친구들은 내지 않고, 나 SB 잭 이렇게;;;)
총 15달러로 밥, 생선, 치킨, 맥주, 콜라, 과일 등을 샀다.
서 바라이는 캄보디아 현지인들의 휴식처인 곳으로 상점도 조금 있었고 거기서 주문하면 밑으로 배달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상당히 가파른데 계단이 없다;;;
대낮에 5명이 맥주 15캔.... '이놈들 제정신이냐?'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미 산걸 어째;;;;;
왠지 다른 사람들이 안오는 곳에 와서 좋기도 했지만 우릴 봉으로 생각하는 잭 때문에
그렇게 유쾌하진 않았다. '용서하지 않겠다 -_-'
완전 늘어져서 오후 4시까지 쉬다가 다시 돌아간다.
나무 판때기로 몸을 의지해서 저수지를 건너야한다;;;
물론 전부 이런 길은 아니지만, 만약에 부서지기라도 하면 내 카메라가.....
두려움에 떨면서 겨우 건넜다;;
언제적 모델인지 -_-;;;;;;;;;;
안에 들어가보니 단체관광객들을 위한 곳인 듯, 엄청나게 넓었다.
적게 잡아도 500석 이상은 되는 것 같았고, 공연을 위한 작은 단상도 있었다.
들어가서
"안녕하세요~"
'흠.. 아무도 없나?'
갑자기 북한 여성이 나와서
"안녕하세요, 어쩐 일이세요?"
"아 예, 냉면 가격 알아보려구요, 얼마예요?"
"한 그릇에 7달러예요"
"네, 감사합니다."
우리는 7달러라는 말에 GG치고 그냥 돌아왔다;;;;
그냥 먹으면 1달러인데 우리에겐 사치!!
이렇게 숙소에 돌아와서 쉬다가 6시 쯤에 저녁먹으러 나갔다.
캄보디아에서 본 일몰은 모두 정말 아름다웠다!
배고파서 하나더 시켜 둘이 나눠먹었다.
같은 조미료를 쓰는 것 같았다.
그래도 입맛에 맞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앙코르와트 마지막 날이고 하니 망고 쥬스 + 파인애플 쥬스도 마셨다 (0.5 + 0.5달러)
난 피곤해서 먼저 들어갔고, SB는 잠시 인터넷 하다가 들어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SB가 흥분된 얼굴로 들어와선
"야, 우리 낚였다!!! 원래 2박3일 툭툭 45달러면 떡친단다!!"
"헉!!!!!!!!!!!!!!! (우리는 73달러냈다.)"
"젠장 ㅠㅠㅠㅠ"
"아... 어쩐지 잠이 안오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흥분된 마음을 겨우 가라앉히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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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에는 억울하기도 하고 기분 나쁘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전부 추억인 것 같네요 ^^;;
내일은 방콕으로 돌아갑니다.
내일은 방콕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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