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감상 후기
Posted 2008/02/02 23:36, Filed under: 영화 이야기언제나 그렇듯이 영화는 거의 공짜로 봅니다만 (SK 쓸때는 TTL시네마로, KTF에서는 지금 SHOW 영화 요금제로)
볼 때마다의 느낌은 항상 다릅니다.
1. 와 최고다. 7000원 줘도 안아깝겠다.
2. 흠... 할인 많이 하면 볼 만하겠네
3. 와 공짜로 봐서 다행이다.
3번은 거의 없지만 사실 1번도 조금 드물긴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1번이었습니다.
클로버필드라는 프로젝트의 극비 테이프를 재생하면서 영화는 시작되는데요
흔히 얘기하는 초반 파티 장면은 솔직히 조금 지루했습니다.
흠.. 지금 생각해보면 태풍의 눈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그 지루한 초반을 넘기면 정말 말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으로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페니웨이님 말 인용 ^^)
사실 이 영화가 핸드 헬드 영화라서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찍은 듯한 느낌의 영화) 오늘 보는 중에서도
몇명이 영화 보는 도중에 나가시더라구요.
그 때 당시는 '조금만 참지, 매너라는게 있는데..' 이렇게 생각했지만
다 보고 나니 조금은 공감이 갔습니다.
제 옆에 있던 커플 중의 여자분은 5분 정도 고개를 숙이고 안정을 취하고 있더군요 ^^;;;;
아무래도 임산부나 노약자 분들은 조금 삼가해야 할 영화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전 완전 빠져버려서 잘 몰랐지만요 ^^;;;
그만큼 흔들리는 화면의 장점으로는 현장감, 사실감을 확실히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그놈' (영화에서는 이렇게 부르더군요) 이 나타날 떄 마치 저도 급박해진 마음에 입을 가리고 있고
카메라를 들고 가다 떨어뜨릴 때 느낌 등등이 정말 마치 '내가 바로 옆에 있는 느낌'을 줬습니다.
영화관에서만 들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음향도 그 '사실감'에 한 몫한건 당연지사구요
항상 액션쪽은 영화관에서 보자라는 주의기 때문에 이번 영화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손에 땀을 쥐면서 본 영화는 처음이었으니깐요 ^^
참고로 이 영화 보실 때 다른 리뷰는 정말 안보고 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최대한 리뷰나 정보를 안보고 봤기 때문에 더욱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클로버필드 감상 후기 (14) | 2008/02/02 |
|---|